첫째의 감기가 3주째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결국 아이 아빠와 나도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이렇게 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은 태어난지 이제 두 달이 된 둘째.며칠 전부터 수유량이 점점 줄어드는 듯하고, 재채기를 하더니 결국 기침까지 하고야 만다. 첫째를 키웠던 나로서는 신생아는 6개월까지는 모체 면역력을 물려받아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설마 감기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불안하게 둘째를 바라보았다. 신생아라서 인지 첫째처럼 심하게 기침을 하지는 않았지만 몇차례 기침과 재채기를 보이는 모습이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결정적으로 항상 밥이 모자라다는 듯이 엄청난 수유 속도를 자랑하고 수유량도 잘 늘어갔던 아기가 갑자기 수유를 거부하기도 하고, 양도 확 줄어든 모습을 보이자 예사 상태가..
육아 생활
2018. 12. 1.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