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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고양 스타필드가 프리 오픈한 첫번째 주말을 맞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하남 스타필드를 자주 방문했기 때문에, 고양에 새로 생긴 스타필드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또한, 그랜드 오픈을 하게 되면 사람들이 더욱 몰려들 것이 염려되어 프리 오픈 기간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스타필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덕분이었는지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프리오픈 기간이라 영업시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양 스타필드를 찾았습니다. 하남 스타필드와 또 다른 매력이 있었던 고양 스타필드 방문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차 상황
예상한대로 주차난은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남스타필드 그랜드오픈 주말에 방문했던 저희로서는 예상했던 주차난이었기에 예상했던 주차난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덤덤했습니다. 하남스타필드 오픈 당시 주차관리 직원들의 비효율적인 주차 유도로 인해 더욱 막혔던 것에 비해, 고양 스타필드는 오히려 직원들의 주차 유도 체계가 워낙 잘 잡혀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남스타필드는 주차장 내에서 차량이 몰리는 구역에 차들을 집중시키는 바람에 모두 포기하고 집에 가려는 순간 출구쪽 남아 돌던 주차 공간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남스타필드에서 주차장 입구 진입에 1시간, 주차장 내에서 1시간 총 2시간 동안 기다렸던 것을 생각하면 고양스타필드 주차 관리 체계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고양 스타필드에서는 새로 진입한 차량이 주차할 위치를 직원들이 미리 지정해 두고 무선으로 연락을 받은 직원의 유도에 맞추어 차를 진입시키면 바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체계가 잘 잡혀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리를 찾기위해 눈치싸움을 벌이며 빈 차량공간을 찾을 필요가 없어 오히려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고양스타필드에 방문하는 많은 인구가 서울 인구이기 때문인지 서울방향에서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주차 대기 줄은 심각하게 길었습니다. 저희는 이 넓은 건물에 주차장 입구가 하나 일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건물 끝까지 가보았고 다행히 사람들이 몰려있지 않았던 주차장 입구가 있어 5분만에 대기 없이 수월하게 바로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고양스타필드 바로 옆에 농협하나로 마트가 있는데, 서울방향에서 온다면 농협 하나로마트 까지 끝까지 진행 후 유턴을 하여 스타필드 방향으로 돌아오면 비교적 여유로운 주차장 입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마저도 오후가 되니 긴 대기줄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시간만 잘 맞추신다면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로마트까지 도달한 후에 스타필드 방향으로 되돌아 오면 바로 위의 사진과 같이 주차장 입구를 찾을 수 있는데, 비교적 수월하게 스타필드로 진입할 수 있는 대기줄이었습니다
2. 매장 구성
스타필드 고양의 매장은 전반적으로 탁 트인 구성이 특징입니다. 가로와 세로가 절묘하게 결합된 대형 전광판은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각 층을 관통하는 오픈 구조의 층 구성도 답답한 백화점식 매장이 아닌, 나들이를 온 사람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한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붐비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천장부터 1층까지 오픈되어 있어서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명품 브랜드
고양 스타필드가 하남과 차이를 보이는 점이 있다면 바로 백화점과 연결이 되었는지 여부입니다. 즉, 신세계 백화점이 입점되어 있는 하남과는 달리 고양 스타필드에는 백화점이 없습니다. 백화점 입점 여부의 차이인지 위치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남에는 루이비통, 프라다 등과 같은 다양한 브랜드의 해외 명품브랜드가 자리잡은 반면, 고양에는 명품 브랜드는 찾아보기 어렵고 좀더 대중적인 브랜드들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2) 자동차 브랜드
명품 브랜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고양보다 하남 스타필드가 더욱 다양한 자동차 스튜디오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고양 스타필드에 BMW, 현대차 스튜디오 정도가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면, 하남 스타필드에는 BMW, 현대차는 물론이고, 테슬라, BMW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또한 현대차 스튜디오의 경우에도 하남에는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따로 둘 정도로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를 만나보고 싶다면 고양 보다는 하남을 방문하는 것이 더 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3) 토이킹덤
쇼핑몰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층 중 하나가 바로 영유아, 어린이를 둔 가정일 것입니다. 이들을 겨냥하여 만든 토이킹덤은 하남보다 고양점이 더욱 규모도 크고 구색도 다양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만의 장난감이 아닌 어른이들의 장난감에 대한 욕구를 자극 시키는 제품들도 다양하게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토이킹덤 앞에는 마블 피규어가 토이킹덤 입구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고객층에게 어필하며 반겨주었고, 하남에는 없는 애니랜드 섹션과 같은 우리에게 친숙한 다양한 캐릭터를 앞세워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동심에 세계로 빠질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주고 있었습니다. 고양 스타필드는 규모면에서 하남 토이킹덤 보다 더 넓은 면적을 차지하여 다양한 영유아 캐릭터, 직업별 장난감, 카월드, 레고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4) 레스토랑
레스토랑과 카페의 다양성은 확실히 고양 스타필드가 가진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존에 하남 스타필드에도 있던 고메스트리트와 잇토피아에 더해 PK키친이라는 식당가가 추가로 자리잡고 있고, 고메스트리트와 잇토피아를 구성하는 레스토랑들도 하남과 차별점을 보이며 미식가들을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하남에 비해 식당 선택의 폭이 훨씬 넓고, 스타필드 고양에만 있는 only 맛집이 따로 있을 정도로 다른 쇼핑몰과는 차별점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도와 함께 곳곳에 맛집 브로슈어가 따로 비치되어 있어서 한눈에 레스토랑 및 카페 종류 및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3. 스타필드 고양만의 매력
고양 스타필드는 하남에 비해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다고 보여지는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토이킹덤 플레이, 뷰티빌리지, 브릭라이브, 데이골프, 볼링장인 펀시티와 같이 하남에는 없는 엔터 기능을 갖춘 매장을 다양하게 입점시켰기 때문입니다. 이를 고려할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고가의 명품 브랜드는 없지만 대중적인 브랜드를 앞세우면서 가족 단위로 편하게 나들이를 와서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쇼핑몰이 고양 스타필드가 내세우는 컨셉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또한 스타필드 고양에는 편의점 컨셉의 '이마트24', 영유아 고객을 대상으로 한 편집샵 기능의 '스타필드 키즈', 그동안 쇼핑에서 소외받았던 남성고객층을 위한 '스타필드 맨즈', 쇼핑몰 안의 작은 백화점과 같은 '신세계팩토리 스토어' 등과 같이 기존에 볼 수 없던 컨셉의 매장이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이는 신세계가 스타필드 고양을 통해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찾고있는 도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충분했습니다. 이와 같은 도전을 통해서 불과 10여분 거리에 있는 경쟁 상대인 롯데몰 은평점과도 차별점을 보이고자 하는 노력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체험기가 궁금하다면,
바로가기 http://healthypreemie.tistory.com/1 (고양 vs 하남 아쿠아필드 비교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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